[목포] 나의 홍어의 시작을 알린 덕인홍어집:흑산홍어삼합,홍어,홍어에탕

총점: .55점 만점에 4.5점

친구 한 명이 본인도 가본 적이 없으면서 목포 홍어 하면 이곳에 가야 한다며 홍어를 먹으러 찾아온 ‘독인집’ 입구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닫혀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이 간판을 보고 들어오면 된다.

외부 간판

외부 간판은 원래 파란 간판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 간판을 바꾼 것 같았다.

당당히 블루 리본이 2개 달려 있다.

이거 서울에서만 봤는데 목포에도 있구나…… 왜 수원에서는 못 본 것 같아.

가게 안은 들어서자마자 테이블 하나와 주방이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면 방석과 테이블석이 나온다.

겉에서 보는 더 넓은 사이즈의 메뉴판

메뉴, 식단, 차림표.

메뉴는 흑산가오리를 중심으로 홍어삼합, 홍어찜, 홍어탕이 있으며 민어찜과 육전, 수육, 막걸리를 판매한다.

흑산홍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신기하게도 구기자 막걸리를 크게 홍보해서 팔고 있는데 여기서 만들어 파는 것 같았다.

이름은 구기자 막걸리인데 사실 구기자+인삼막걸리야.이름부터 건강해지는 느낌. [주문 메뉴] 흑산홍어삼합90,000원 홍어탕30,000원 구기자막걸리 중 5,000원

원래 인삼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인삼막걸리, 인삼어떻게 절대 시키지 않는데 가게온김에 시켜봤어 기본반찬

기본 반찬

기본 반찬기본 반찬은 초고추장 된장 청양고추 마늘 청포묵 같은 묵과 콩나물 미역무침 김치 그리고 홍어가 나온다.

익은 묵은지와 홍어라니.. 역시 홍어 전문점…원래 신선한 홍어가 있으면 생으로도 나온다는데 제가 간 날은 생홍어가 없었는지 해동된 홍어가 나왔다.

메인 메뉴구기자 막걸리 중 5000원, 구기자 막걸리는 다행히 인삼 냄새가 나지 않고 어떤 건더기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삼키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사이즈라 식혜 마시듯 보글보글 먹는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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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이해서 덕인네 집에 오면 시켜볼만 했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으니까.흑산홍어삼합 90,000원 기본반찬이 나오면 바로 흑산홍어삼합이 나온다.

특별한 장식없이 두잔에 딱 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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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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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와.홍어는 얼핏 봐도 잘 발효되고 예쁘게 플레이팅돼 있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홍어의 코가 가운데를 장식했다.

그리고 수육은 왜 핑크지…?내가 본 수육과는 달리 핑크색이라 더 맛있어 보였어.보자마자 빨리 입에 넣어달라고 침샘이 자극받는 모양( ͡° ➆ °) 빨리 들어가자.흑산홍어삼합 90,000원전라도 묵은지와 삭힌 홍어, 그리고 수육이라니…정말 환상적인 만남이다….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하드코어한 음식도 입맛에 맞을 나이가 되어버렸다.

홍어부터 먹어봤는데 해동을 시켰지만 해동이 적고 바삭바삭해서 입안에서 녹는 맛이었다.

얼음이 녹아 동시에 녹는 느낌??너무 느끼하고 신기한 맛 찾아먹지 않아도 있으면 먹는 맛.막걸리 무한리필로 안주 한 잔을 꿀꺽꿀꺽 마셨다.

흑산홍어삼합 90,000원그리고 때가 좋은 나의 홍어와 수육……세상 사람들, 나의 홍어삼합을 보고 가세요.홍어+수육+김치 그리고 청양고추랑 마늘도 같이 만들어 먹었다.

➁홍어는 맛이 강해서 그런지 정말 술친구 같다.

대망의 홍어는 정말 톡 쏘는 맛이 강해서 상급자만 먹어야 한다고 들은 음식이다.

한 조각씩 먹을 수 있게 나와서 한 조각만 먹어봤는데…와… 씹을수록 맛이 훨씬 강해졌다.

홍어 정도 발효시킨 것 같은데…? 하고 씹다 보면 입안이 아플 정도로 발효된 맛……그렇다고 답답한 맛은 아니지만 정말 입안이 무너져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식감이 굉장히 쫄깃하고 해삼 같은 식감이 났다.

막걸리만 마시면 너무 배불러서 소주로 옮겼어.전라도 소주 입쇠주로~홍어탕 30,000원먹어보니 수육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어서 홍어탕도 시켜 먹었다.

내가 먹은 홍어탕은 빨간 국물이었는데 여기는 우거지탕에 고춧가루가 녹은 비주얼이다.

신기하게도 자꾸 거품이 넘칠 듯 올랐는데 사장님이 와서 홍어탕은 암모니아 때문에 거품이 계속 난다고 했다.

거품을 제거하지는 않고 저어가며 끓인 뒤 불을 껐다.

홍어 새끼와 홍어 껍질이 들어 있었다.

맛은 그냥 소소… 톡 쏘는 맛은 없었어.국물이 필요해서 시킨 건데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되는 맛이었다.

완홍색이 되어 화가 나서 만족스러운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장실은 낡았지만 깨끗이 청소하신 분.그런데 저 와인색 변기랑 세면대가 조금 충격적일 뿐이야.그리고 남녀가 함께 있는 화장실이었다.

덕인집에 가본 적도 없는 친구가 목포홍어 하면 무조건 덕인집이라고 해서 갔던 곳인데 정말 로컬 맛집 느낌이 강해서 자주 먹었다.

홍어를 먹어봤지만 비싼 가격에 제대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첫 시작을 목포에서 하고 싶어 아무리 홍어가 먹고 싶어도 참고 있었다.

목포에서 맛봤으니까 수도권에 홍어 맛집을 찾아봐야지 만족스러운 식사~~흑산홍어 제대로 맛보는 “덕인홍어집” : 흑산홍어삼합 홍어홍어홍어탕 영업시간 12:00~21:00 정기휴무일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061-242-3767평균 맛 가격 서비스 분위기 화장실. 54.5점.54.5점 4점 5점 5점 83.8점홍어탕이 조금 아쉬워서 감점되었지만 맛은 흑산홍어라서 어쩔 수 없이 꽤 가격이 친절하고 정감있는 서비스, 술 마시기 딱 좋은 로컬 맛집다운 분위기 속에 있어서 깔끔하지만 조금 아쉬운 화장실덕인홍어집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3번길 1-1덕인홍어집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3번길 1-1덕인홍어집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3번길 1-1